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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통장, 계좌 100만 개 더 풀린다

by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비록 작고 사소한 일 일지라도 격려의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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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네이버페이 포인트까지 최대 7% 제공


기본 4% 금리 혜택에 추가 3% 포인트 혜택을 제공해 금융 소비자의 큰 인기를 얻은 '네이버페이 통장'이 추가로 발급된다.
1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서비스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 안건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기존 개설 가능한 제휴 계좌 수를 50만 개에서 150만 개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통장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선불충전금인'네이버페이 머니'를 입금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지난해 9월 금융위 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같은해 11월에 출시됐다. 이용자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최대 100만 원까지 연 4%(세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불충전금을 통해 결제한 금액의 최대 3.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금융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며 5개월 만에 출시된 50만 좌가 모두 동났다.

이번 계좌 추가 발급은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5일 발표한 '은행 영업•제도 개선방 안'에서 예고된 사항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금융권 간, 금융-IT 간 협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T• 플랫폼기업의 첨단 기술, 넓은 고객 접점 등을 활용해 금융서비스의 질적• 양적 개선을 추진하고 경쟁촉진 효과가 기대되는 혁신금융서 비스에 대해선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달 중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계좌한도 확대'와 쿠팡페이(예금중개)와 하나은행(계좌개설)이 결합한 일명 '쿠팡페이 하나 통장'의 혁신서비스 지정 검토 등을 언급했다. 이들 통장은 그 구조가 미국의 IT기업 애플이 운영 하는 '애플 통장'과 유사해 '한국판 애플 통장'이라 고 불리기도 한다. 다만 애플 계좌와의 차이도 존재한다. 애플 통장의 저축한도는 최대 약 3억 원이다. 반면 네이버 통장이 4% 이자를 제공하는 최대한도는 100만 원까지다. 생활비 관리 위주의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설계된데 따른 결과다.

또 금융위의 혁신서비스 재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서비스 운영은 2024년 11월까지로 제한된다. 현행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예• 적금 상품 판매 중개는 금융위원회 등록이 필요하다. 금융당국 은 현재 이를 은행권에만 허용해 IT기업 등에는 불허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일반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과 달리 네이버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금융 소비자들 에게 효용성이 높은 상품"이라며 "다만 혁신서비 승인 만큼 시범 운영 중인 상품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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